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늘(14일) 서울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활성화와 자유학기제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해『스포츠분야 교육기부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공원 등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체육, 미술관련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올림픽을 만드는 사람들, 미술관 창의해결사, 스포츠직업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기념관, 소마미술관(Seoul Olympic Museum of Art) 및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스포츠용품시험검사소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2014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6종 94회 운영으로 2,934명의 학생이 수혜를 입었고, 2015년에는 7종 약 116회 운영으로 약 3,500명의 학생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삼성, 현대자동차, 금융감독원 등 93개 기관들과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통해 진로・직업 체험처를 확충하는 등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금번 업무협약으로 체육 및 예술 분야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은 "체육 분야에서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본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에게 스포츠 분야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확대뿐만 아니라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프로그램이 창의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교 현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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