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이버감사로 부당지급 수당 6,291만원 회수
경북교육청은 현장방문 없이 전산망 자료를 토대로 실시하는 2015년 상반기 사이버감사를 실시, 부당하게 지출된 출장비 등 6,291만원을 회수하고 시정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도내 전 기관을 대상으로 급여 및 각종수당 부당지급, 출장비 중복지급, 업무추진비 부당지출, 세입징수관리 적정여부 등을 교육행정전산망 등의 자료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이뤄졌다.
감사결과 업무착오 등으로 과다지급한 가족수당, 연가수당, 징계자 정근수당 등을 발견, 6,291만원을 회수하도록 하고 관련자 42명에 대해서는 경고나 견책 등 인사조치하도록 했다. 또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시정통보 처분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안에 대해 전 기관에 공문으로 보내 비리나 착오에 의한 회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정재원 도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전 기관에 대해 동시 감사를 실시해 행ㆍ재정적 낭비요인을 최소화했다”며 “학교행정의 상시 모니터링에 대한 인식 제고로 유사한 부당 사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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