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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관리 “총리, 은행 파산 막고자 합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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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관리 “총리, 은행 파산 막고자 합의 원해”

입력
2015.07.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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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관리 “총리, 은행 파산 막고자 합의 원해”

그리스 관리가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은행 파산을 막기 위해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채권단과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재무장관들에게 그리스 은행이 위험한 상태로 협상 타결이 절실하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CB는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없으면 그리스에 긴급유동성지원(ELA) 증액을 결정할 수 없으며 이 경우 그리스 은행들은 즉각 지급불능상태에 빠지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 관리는 또 이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정상회의에 올린 안건에서 그리스에 500억 유로(약 62조8,000억원) 규모의 국유자산을 펀드에 편입해 부채를 상환하라고 요구한 대안은 그리스 정부를 모욕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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