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광주 하남산단 3,000억 들여 재단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광주 하남산단 3,000억 들여 재단장

입력
2015.07.12 14:44
0 0

광주 하남산업단지가 올해 정부의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공모에 뽑혀 대대적인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하남산단은 착공된 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생산성 정체 등이 우려됐으나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하남산단은 앞으로 6년 동안 산업부와 국토부 지원 등 총 2,994억원을 들여 노후 건축물 및 기반시설 정비, 업종 개편, 지원시설 마련 등 맞춤형 재생사업이 실시된다.

시가 구상 중인 하남산단 재생사업의 골자는‘청년이 중심이 되는 창의혁신기반 선순환 산업생태단지 조성’을 목표로 ▦편리하고 안전한 산업단지 구축 ▦창의융합기반 산업고도화 사업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생활단지 건설 등이다.

분야별로는 산단기반시설 확충과 산업생태계 혁신, 근로 및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실시된다. 기반시설 확충으로는 도로 및 주거환경 개선,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원녹지 확대가, 근로 및 정주환경 개선으로는 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사업이 실시된다.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단지 조성, 창의융합업종 전환,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 창년 창의융합창작소 건립, 하남혁신지원센터 건립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이 끝나는 2022년 이후 하남산단의 규모는 연간 생산액 21조6,000억원, 수출액 61억달러, 종업원 수 3만7,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남산단은 1981년 152만㎡ 규모로 조성됐으나 1991년까지 3단계에 걸쳐 596만7,000㎡로 확장됐으며 지난해 연간 생산액 13조8,000억원, 수출 41억5,000만달러, 고용인원 2만7,8000여명으로 광주 제조업 생산의 48%를 차지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제조업 산업단지다.

광주시 양효섭 투자유치과장은 “하남산단의 재생사업이 끝나면 명실공히 광주경제를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산업단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