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U대회 폐막식 주경기장 주변 일부 교통통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폐회식 당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U대회 조직위원회는 폐회식이 열리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주경기장을 둘러싼 금화로와 월드컵동ㆍ서ㆍ남로, 풍암공원로, 화운로, 화정로, 화정로244번길의 교통이 통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순환01ㆍ풍암06ㆍ진월17ㆍ풍암26ㆍ지원45ㆍ풍암 61ㆍ송암72ㆍ송암74ㆍ진월75ㆍ대촌 270번)는 우회 운행된다. 조직위는 또 풍암호수공원과 금당초교, 금당중, 상록회관 등 주경기장 주변 17곳에 차량 3,2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이들 임시주차장에서 주경기장까지 5~15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통제구간과 우회안내교차로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 송악산 정상부 휴식년제 실시
방문객 급증으로 훼손되고 있는 제주 송악산 정상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연휴식년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돼 출입이 통제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립공원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0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정상에서 회의를 열어 정상부에 대한 자연휴식년제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자연휴식년제 대상은 송악산 정상부와 정상 탐방로 2곳이고, 휴식년 기간인 8월 1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5년간 출입이 통제된다. 다만 송악산 둘레길은 통행이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식생 복원 계획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도는 5년 뒤 식생복원 상태를 점검해 계속 통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송악산은 표고 104m, 둘레 3,115m, 면적 57만 9,000㎡ 규모의 바닷가 오름(기생화산)이다. 앞서 도는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오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 자연휴식년제를 통한 출입 통제에 찬성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도 이미 송악산 정상부를 지나는 올레길 10코스 전체에 대해 지난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휴식년을 시행하고 있다.
임상인 제주도 환경자산보전과장은 “송악산 정상부가 올레꾼과 도민 오름동우회 회원 등이 급증하면서 훼손이 가속돼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에서 자연휴식년제 시행으로 출입이 통제되는 곳은 물찻오름과 도너리오름이 있다.
전북대, 대학원 편입제도 신설
전북대는 거점국립대 중 처음으로 대학원 편입학제도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해당 학년도 입학정원에서 재학생수 및 재입학생수를 뺀 결원수로 정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원에서 1학기 이상 이수하고 6학점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학원 편입학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며, 서류전형과 구술고사를 거쳐 이달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대학원 편입학 제도 신설을 통해 국내외 대학의 우수한 교수 초빙과 지도학생 유입이 이루어져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준 입학본부장은 “거점국립대 가운데 최초로 대학원 편입제도를 신설함으로써 전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대학 연구경쟁력 향상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도 학위 취득의 기회를 제공,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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