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로맨스 푸어' 外

문학

▦로맨스 푸어

이혜린 지음. 이젠 하우스 푸어가 아닌 로맨스 푸어다! 젊은 소설가 이혜린이 감히 낭만을 꿈꾸다 최하층민으로 전락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소담ㆍ336쪽ㆍ1만3,800원

▦분노 1,2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2007년 일본에서 벌어진 이치하시 다쓰야 사건을 다룬 범죄 소설. 엽기적인 살인 행각 속에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네이버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50만을 넘기는 인기를 끌었다. 은행나무ㆍ292~320쪽ㆍ각권 1만3,000원

▦살아 있는 과거

염무웅 지음. 식민지와 전쟁, 독재정권으로 이어지는 격랑의 한국사를 배경으로 한국 문학의 성공과 실패를 조명한 문학평론집. 올해 평론활동 51년째를 맞은 원로 평론가의 연륜이 돋보인다. 창비ㆍ384쪽ㆍ2만원

▦비밀의 계절 1,2

도나 타트 지음. 이윤기 옮김. 2014 퓰리처상 수상 작가 도나 타트의 데뷔작. 미국 동부 햄든 대학의 고전어과 비밀 동아리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서정적이면서 섬뜩하게 그려냈다. 은행나무ㆍ420~436쪽ㆍ각권 1만3,500원

교양ㆍ실용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박경화 지음. 환경운동가인 저자가 도시의 일상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적 삶을 제안한다. 휴ㆍ260쪽ㆍ1만3,500원

▦정치의 무늬

고종석 지음. 1998~2012년 발표한 시사 에세이 94편을 엮었다. 5권(소설, 언어학, 시사, 문학, 에세이)으로 기획된 선집의 세 번째 책. 알마ㆍ552쪽ㆍ2만2,000원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유종일 윤석준 주상영 이진순 지음. 진영논리에서 탈피해 피케티 이론의 맥락과 한국 사회에 던지는 시사점을 분석한다. 한울아카데미ㆍ368쪽ㆍ2만9,000원

▦사계절 우리 숲에서 만나는 곤충

정부희 글ㆍ사진. 우리 숲에 서식하는 1만6,000여종의 곤충들의 치열하고 신비로운 생애 및 지혜를 소개한다. 지성사ㆍ336쪽ㆍ3만원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서천석 지음. 국내 및 해외 그림책의 지형도를 소개하고,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펼쳐 보인다. 창비ㆍ412쪽ㆍ1만5,800원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신경과학자이자 인지심리학자인 저자가 뇌의 작동 방식에 맞춰 혼잡한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기술을 전한다. 와이즈베리ㆍ636쪽ㆍ2만2,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늑대가 된 아이

클레망틴 보베 글, 앙투안 데프레 그림, 조현실 옮김. 친구를 구하기 위해 늑대로 변신한 로만의 고군분투기. 고아 소녀의 쓸쓸한 감성을 세밀한 일러스트로 묘사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산하ㆍ56쪽ㆍ1만원

▦조그만 사진첩

강소천 글, 김영주 그림. 한국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피어난 강소천 동화집이 재출간됐다. 메마른 정서를 적시고 민중을 위로했던 작품들을 2015년 다시 만나보자. 초등 저학년 이상. 재미마주ㆍ212쪽ㆍ1만2,000원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김향금 글, 이갑규 그림. 학대와 착취, 상품화에 맞선 동물들의 혁명 대작전. 동화 같은 스토리텔링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상생을 이야기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사계절ㆍ144쪽ㆍ1만1,500원

▦우리 동네 미완성 천사

샤론 크리치 글, 이원열 옮김. 명랑 소녀 졸라와 2% 부족한 천사가 마을의 행복을 위해 뭉쳤다. 인간사 풍경을 재치 있게 풍자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비룡소ㆍ180쪽ㆍ9,500원

▦고종 시대의 과학 이야기

김연희 글, 김효진 그림. 고종 때의 문호 개방과 과학기술을 소개한 역사책. 대한민국의 근대화가 일본 식민지배 덕분이라는 주장을 반박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사계절ㆍ120쪽ㆍ1만2,000원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

토드 하삭 로위 지음, 김영아 옮김. 7년지기 단짝 간 갈등을 쓴 청소년소설. 우정의 상실이라는 성장통을 1인칭 시점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미래인ㆍ200쪽ㆍ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