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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7.10)

입력
2015.07.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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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노인 10명 중 8명 "생활비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생활비 때문에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5월호)에 실린 '노인의 경제활동 특성과 정책과제'(강은나 보사연 부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의 28.9%가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1만452명 대상 면접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노인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이유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79.3%로 가장 많았다. '용돈 마련'을 위해 일한다는 노인은 8.6%뿐이었다.

■ 최경환 "추경 제때 집행하면 3%대 성장 가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제때 집행되면 올해 3%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합동브리핑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추경이 제때 집행되고 투자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나타낸다면 올해 3%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노후건축물·공공건축물 개발, 장기 방치 건축물 공사 재개로 건축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39%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450조원에 이르는 잠재적 재건축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 올 경제성장률 전망 3.1%→2.8%로 하향…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예측한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올해 성장률로 기대하고 있는 3.1%보다 0.3%포인트나 낮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뒤 올 성장률 전망치를 이렇게 수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총재는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수출이 부진하고 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라가르드 IMF 총재 "그리스 채무조정 필요…해법마련 적극 관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8일(현지시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그리스 사태 해법과 관련, 그리스의 채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해 그리스 사태 해법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가 이행해야 할 각종 개혁 방안과 더불어 필요한 또 하나의 조치는 채무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리스는 정말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으며, 진지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IMF는 그리스 사태의 해법 마련을 돕는 데 최대한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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