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수영복 시즌이 돌아왔다.
작열하는 7월의 태양 아래 당신의 선택은 무엇?
EDITOR 김희진
바캉스 패션의 백미
Bikini
비키니는 가장 많은 디자인이 나오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그만큼 실수하기도 쉽다. 의외로 체형을 커버하기에 비키니만큼 좋은 것이 없다. 가슴이 빈약해 자신감이 없는 체형의 사람이라면 반드시 탄탄한 와이어를 가진 제품을 추천한다. 흔히 아는 것처럼 리본이나 러플 등의 장식으로 바스트를 강조해 볼륨을 줄 수도 있다. 트라이앵글 비키니는 가슴의 볼륨을 적당히 모아주어 노출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적합하다. 그럼에도 온몸으로 느껴지는 시선이 불편하다면 화려한 색상과 패턴의 수영복을 선택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반두 비키니는 쇄골이 예쁜 사람에게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그러나 상체가 마른 체형이라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의 탑과 블랙 컬러의 브리프로 마린룩을 완성했다. LUCKY CHOUETTE
레드 포인트의 스트랩을 특징으로 실버톤의 하드웨어 장식이 돋보인다. PAUL SMITH
애시드 오렌지와 핑크 컬러의 조합에 블랙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경쾌한 느낌을 준다. ARENA
완벽한 몸매를 위해
One peace
볼륨이 없는 밋밋한 체형이 고민이라면 와이어가 내장된 원피스 수영복을 고를 것. 와이어가 가슴을 단단히 지탱해줘 볼륨 패드를 추가해도 마치 원래 내 것인 양 바스트를 가득 채워줄 것이다. 어깨가 넓다거나 통통한 라인을 보완하고 싶다면 홀터넥 원피스가 정답이다. 쇄골을 감싸 넓게 올라오는 홀터넥이 어깨에서 얼굴로 시선을 끌어주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배와 허리 라인도 잡아주기 때문이다. 가슴을 자연스럽게 모아주는 효과는 덤이다. 하체가 굵고 힙이 큰 체형이라면 브리프의 슬릿이 깊게 파인 수영복을 선택해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해 슬림해 보이도록 할 수 있다.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수영복 위해 원피스가 덧대어진 디자인으로 시스루 효과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국적인 느낌의 패턴이 돋보이는 원피스 수영복. 시크릿 슬리밍 기술로 몸매 보정 기능까지 더했다. MARKS& SPENCER
네이비 트리밍 장식에 등 부분에는 리본으로 장식 가능한 끈이 있어 여성미를 더해준다. PAUL SMITH
클리비지 라인에 포인트를 둔 홀터넥 스타일. 세련된 컬러로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WOMAN’SECRET
과감한 커팅이 신의 한수
Monokini
모노키니는 상·하의가 한 벌로 이뤄진 원피스 형태이지만 가슴과 허리, 등, 골반 등을 노출시켜 비키니보다도 더 섹시한 자태를 뽐낼 수 있으며, 과감하게 들어간 커팅이 오히려 시선을 분산시켜 당신의 콤플렉스를 숨겨줄 것이다. 하체가 통통하다면 가슴이 깊게 파진 딥 브이라인으로 클리비지라인을 부각시켜 여성미를 강조해 시선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뱃살이 있는 체형에는 앞면은 타이트하게 잡아주면서 뒷 부분만 비키니와 브리프로 나뉜 것처럼 보이는 모노키니가 제격이다. 콤플렉스인 부분은 타이트하게 가려주고 자신 있는 곳을 시원하게 노출하면서 자신감 있는 비치룩을 연출해 보자.
심플한 디자인에 허리 부분에 시스루 장식을 덧대 실루엣이 은근히 드러난다. CODES- COMBINE INNER WEAR
사이드 부분에 과감한 컷팅이 들어가 모던한 느낌을 주는 블랙컬러의 모노키니. RENOMA
허리 양쪽 부분을 컷 아웃한 모노키니.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페이즐리 문양의 조합이 돋보인다. WOMAN’ SECRET
떠오르는 신흥강자
Rash guard
본래 서핑을 할 때 착용하는 래시가드의 인기요인은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스탠드업 패들 보드 등 워터 스포츠 종목이 다양해지면서 이에 따른 워터 스포츠웨어의 수요층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래시가드는 비키니에 비해 노출은 적지만 트렌디하면서 비키니 못지 않게 섹시한 바캉스룩을 연출 할 수 있어 노출 때문에 바캉스 패션에 고민을 가졌던 여성들에게 좋은 바캉스 아이템이다. 래시가드는 단독으로 입거나 수영복 위에 착용한다. 비키니 위에 착용하면 볼륨감은 살리고 감추고 싶은 살은 가릴 수 있다. 각선미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과감하게 비키니 브리프를 함께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매 부분에 다양한 색상을 매치해 포인트를 줘 경쾌한 느낌을 준다. HURLEY
팔부분에 이국적인 프린트를 넣어 단조로움을 피한 집업 형태의 래시가드. ARENA
플라워프린트 패턴이 두 가지 배색으로 연출돼 러블리한 감성을 자극한다. OLIVE DES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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