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ㆍ방범ㆍ재난ㆍ소방 원스톱 행정서비스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Ubiquitous) 정보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해 교통, 방범, 재난, 소방 등에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울산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9일 오전 10시 김기현 시장 주재로 교통, 방범, 재난, 소방 등 상황실을 운영하는 부서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결과물’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들 시민편의 및 생활안전과 관련된 U-CITY 시스템이 소관부서 및 구ㆍ군별로 분산 운영돼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정보공유 부재로 시 차원의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U-CITY 시스템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25일부터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용역’을 추진중이며 오는 9월 24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U-CITY 관련시스템의 현황과 여건을 분석해 최적 통합관리센터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연계 통합방안을 마련하고, 산업시설이 산재한 울산의 특성을 고려해 재난 및 시민생활 안전을 위한 U-CITY 서비스 신규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새로 구축되는 U-CITY 통합관리센터는 교통, 방범, 재난, 소방 등 각종 상황실 간 서로 필요한 정보(CCTV영상, 사고현장상황, 위험물질, 환경오염 등)를 저장ㆍ가공해 신속히 전달하는 플랫폼 기능을 갖도록 구축, 재난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과 사고대응 및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석유화학단지가 인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위험방지를 위한 ‘국가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응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재난사고발생 시 스마트폰 영상을 이용해 사고현장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한 ‘스마트 재난안전 현장중계시스템’, 지역 내 수배차량 대포차량 체납차량 등의 이동경로를 파악 범인검거 및 체납징수에 활용하기 위한 ‘특정차량 실시간 추적관리시스템’,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시스템’ 등 많은 U-CITY 업무를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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