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해남땅끝호텔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호텔은 국토 최남단 해남군 땅끝 관광지에 부지 8,209㎡, 객실 2개동 총 90실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8층, 지하 1층에 대회의실, 세미나실, 연회장, 노래연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매각 예정가격은 66억원으로 계약 후 60일 이내 대금을 완납하거나 1년간 3회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은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진행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10년 땅끝을 체류형 관광지로 활성화하고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땅끝호텔을 인수해 운영해 왔으나 경영난 악화로 매각하게 됐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호텔전문 경영업체가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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