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강 스파이크… 코보컵 11일 개최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는 2015 청주ㆍKOVO컵(이하 KOVO컵)이 11일부터 19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서 열린다. KOVO컵은 비시즌 동안 배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단기대회다. 남자부 8개팀(7개 구단+상무), 여자부 6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KOVO는 올해 대회 개최지로 통합 청주시를 낙점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프로배구단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대회를 열어 배구붐을 일으키자는 의도다. 관전포인트는 신임 감독들의 활약 여부다. 남자부는 삼성화재의 임도헌,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우리카드의 김상우, KB손해보험의 강성형 감독이 이번 KOVO컵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특히 신치용 전 감독(현 삼성화재 단장)의 후임으로 사령탑에 오른 임도헌 감독이 삼성화재에 어떤 색깔의 배구를 심을지 기대를 모은다. 전임 신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 감독으로 부임해 20년간 지휘봉을 잡으며 V리그 원년 우승(2005년),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2008~14년)의 금자탑을 쌓았다. 여자부의 경우 이호 도로공사 감독이 수장으로서 첫 경기를 갖는다.
또 다른 볼거리는 초청팀 신협상무의 성적이다. 상무는 2012년 승부조작 파문 여파로 V리그에서 퇴출된 후 3년 만에 배구팬들에게 다가간다. 상무에는 국가대표팀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안준찬 김정환(이상 우리카드) 이효동(KB손해보험) 조재영(대한항공) 등이 포진해 있다. 전체적인 밸런스에서 타 프로구단에 결코 뒤지지 않아 최대 복병으로 꼽힌다.
장미란 재단, 운동학습병행 컨설팅 무료로 제공
장미란(32)이 이끄는 장미란 재단이 운동과 학습을 병행하는 청소년을 위해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장미란 재단은 8일 “비자카드의 후원을 받아 운동학습병행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학습병행 전문컨설팅은 전문가가 해당 청소년 운동선수와 성격유형검사를 시행한 후 학습방법과 전략, 학습 분위기 등에 대해 1대 1로 개별컨설팅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전국 초중고 청소년 운동선수는 누구나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장미란재단 홈페이지(www.roseran.org)에 나온 안내에 따라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서리나ㆍ샤라포바, 윔블던 4강에서 격돌
테니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34ㆍ미국)와 세계랭킹 4위 마리아 샤라포바(28ㆍ러시아)가 윔블던 4강에서 격돌한다. 윌리엄스는 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5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렌카(26ㆍ벨라루스ㆍ24위)에게 2-1(3-6 6-2 6-3)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도 앞서 열린 경기에서 코코 밴더웨이(미국ㆍ47위)를 2-1(6-3 6-7 6-2)로 누르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윌리엄스는 상대 전적 17승 2패로 앞서고 있고 2004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샤라포바에게 패한 후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대결은 올해 호주오픈 결승전이다. 이 경기 역시 윌리엄스가 2-0으로 이겼다. 윌리엄스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4연승인 ‘서리나 그랜드슬램’에 한발 다가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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