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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위, 일본과 금메달 7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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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위, 일본과 금메달 7개 차이

입력
2015.07.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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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개인·단체전서 금 4개

유도 3개·태권도 2개 쓸어 담아

목표 넘어 사상 첫 우승 가능성

광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7일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 남자 개인 품새 결승에서 한국 배종범이 역동적인 품새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광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7일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 남자 개인 품새 결승에서 한국 배종범이 역동적인 품새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역시 한국 양궁은 세대를 불문하고 세계 최강이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 닷새째 한국은 텃밭인 양궁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독식하는 등 하루 동안 9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한국은 7일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20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로, 2위 일본(금12ㆍ은11ㆍ동15)을 금메달 8개 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종합 순위 선두를 질주 중이다. 목표(금메달 25개 이상) 초과 달성은 시간 문제이고 사상 첫 우승도 노려볼 만한 페이스다.

컴파운드 양궁의 차세대 간판 김종호(중원대)는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첫 3관왕에 올랐다. 김종호는 이날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정상에 올라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김종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다시는 눈물 젖은 빵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열심히 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여자 컴파운드 양궁에서는 송윤수(현대모비스)가 2관왕으로 화답했다. 송윤수는 혼성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결승에서는 토야 체르네(슬로베니아)를 맞아 143-143으로 동점을 이룬 후 연장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했다. 김종호와 송윤수는 앞서 혼성전에서 짝을 이뤄 인도를 157-150으로 꺾고 우승했다.

유도에서도 3개의 금메달이 더 쏟아졌다. 남자 60kg급의 김원진(양주시청)은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오시마 유마(일본)를 유효승으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어 여자 무제한급의 김지윤(양주시청)은 캉지에(중국)를 절반승으로, 여자 48kg급의 정보경(안산시청)도 가브리엘라 치바나(브라질)를 절반승으로 각각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기 태권도도 금빛 발차기를 시작했다. 배종범(조선대)은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전 결승에서 7.93점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여자 품새의 양한솔(한국체대)도 7.6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일 메달 행진을 벌이며 한국의 관심 종목으로 떠오른 다이빙에서도 은메달이 추가됐다.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 출전한 김진용(강원도청)-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은 402.96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김진용은 이틀 전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 두 번째 메달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다이빙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사격의 김미소(서산시청)도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 622.4점을 기록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보탰다.

남자 축구는 전남 영광 스포티움 축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캐나다를 3-1로 제압, 9일 D조 2위 우루과이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자 핸드볼은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30-25로 이겨 2연승을 기록했다. 테니스 정현(상지대)은 염주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3회전에서 해리 헬리오바라(핀란드)에게 2-1(5-7 6-1 6-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광주=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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