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자녀 동반 최고의 여행지로 하와이를, 부부ㆍ연인 동반 최고 여행지로 로마를 꼽았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캐빈승무원 2,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홀로 떠나는 여행지' 1위는 전체 응답자 2,692명 중 절반이 넘는 1,510명이 선택한 일본 경제·정치·문화의 중심지 도쿄가 선정됐고 '효도 관광 여행지'는 일본 큐슈 지방의 관문인 후쿠오카가 선정됐다.
자녀 동반 여행지 및 부부/연인 동반 여행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레저, 휴양,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하와이와 남유럽의 허브이자 도시 전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로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남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로서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팔라우가 최고의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 타코야키와 라멘 등 하루 종일 여행객의 후각을 자극하는 도톤보리 거리가 위치한 오사카가 '식도락을 위한 여행지'로 꼽혔다. 또 낭만적인 야경과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파리가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로 태국 방콕이 '알뜰 여행족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로 뽑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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