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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결혼 기준은 인성… 공무원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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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결혼 기준은 인성… 공무원 가장 선호

입력
2015.07.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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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인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되는 배우자의 직업은 공무원이었다.

취업포탈 잡코리아는 전국 20대 이상 미혼남녀 1,336명을 대상으로 ‘결혼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 ‘인성, 성품’을 택한 남녀가 각각 64.4%, 71.1%로 나타났다. 2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남성은 사랑(30.8%), 외모(17.1%), 건강(16.5%) 등을 꼽았고 여성은 경제력(44.3%), 사랑(19.2%), 가치관(13.0%)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공무원(22.1%)이었고, 회사원(20.9%), 교사(9.4%), 의사ㆍ한의사(5.4%), 자영업(4.4%)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의 직장으로 선호하는 기업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의 형태는 관계없다’(38.3%)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공기업(27.5%), 대기업(13.3%), 외국계 기업(11.5%) 순이었다.

한편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9%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답해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남성은 35세(24.0%), 여성은 30세(28.7%)로 나타났다.

양진하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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