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캐릭터 ‘헬로 키티’가 영화로 제작된다. 4일 니케이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은 일본 제작사 산리오가 2019년 개봉을 목표로 헬로 키티 영화판을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헬로 키티는 1987년부터 여러 차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바 있지만 영화로 만들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헬로 키티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작사 산리오에 매년 수조원의 매출액을 안겨주는 인기 캐릭터다. 산리오의 미국 지사가 제작하는 헬로 키티 영화판에는 2,000억원 안팎의 제작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산리오는 영화의 형식과 내용, 제작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