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탁구, 장우진, 랭킹 5위 미즈타니 격파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장우진(20ㆍ대우증권)이 세계랭킹 5위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랭킹 79위의 장우진은 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미즈타니에게 4-3(5-11 11-3 6-11 13-11 11-3 8-11 11-9)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미즈타니는 비 중국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로 일본 남자 탁구 최강자다.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중국 선수 3명을 연파하고 챔피언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은 장우진은 이날 미즈타니를 장기인 포어핸드 드라이브로 몰아붙였다. 여자 단식 32강에서는 서효원(렛츠런)이 발로바 발라조바(슬로바키아)를 4-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장충고 권광민, 미국 프로야구 진출 추진 중
장충고 외야수 권광민(18)이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추진 중이다. 시카고 컵스행이 유력해 보인다. 야구 관계자는 3일 “컵스가 권광민과 계약을 앞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권광민은 187㎝ㆍ90㎏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호타준족이다. 장충고에서는 주로 우익수로 뛰며 3년 동안 타율 0.339, 1홈런, 22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컵스는 홈페이지에서 “좋은 신체 조건을 지닌 1루, 외야수 요원으로 힘과 정교함을 지녔다”고 권광민을 소개했다.
나달, 세계 랭킹 102위 브라운에 져 탈락
라파엘 나달(10위ㆍ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675만 파운드) 남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2008년과 2010년 윔블던 정상에 올랐던 나달은 3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더스틴 브라운(102위ㆍ독일)에게 1-3(5-7 6-3 4-6 4-6)으로 패했다. 2012년 세계 랭킹 43위까지 올랐던 브라운은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선수지만 지난해 잔디 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 나달을 물리치는 등 나달과의 상대 전적 2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로저 페더러(2위ㆍ스위스)는 샘 쿼레이(36위ㆍ미국)를 3-0(6-4 6-2 6-2)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신임 사령탑 데뷔 무대…KOVO컵 11일 개막
2015 청주ㆍ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해 9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의 테마는 '첫 인사'다. 남자부의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과 여자부 이호 도로공사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무대 사령탑으로 데뷔한다.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 사령탑 김상우 감독도 KOVO컵에서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새 출발한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울산 양동현, 비디오 분석으로 2경기 출전 정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의 공격수 양동현이 사후 비디오 분석에서 상대 선수를 고의로 때린 게 드러나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3일 “지난 1일 치러진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기에 대한 비디오 분석에서 양동현이 수원의 양상민을 때리는 장면이 드러나 2경기 출전 정지를 내렸다”고 밝혔다. 양동현은 1일 수원과의 원정경기 후반 49분께 울산의 김신욱과 볼을 다투려고 달려가던 양상민의 머리를 왼손으로 때리는 장면이 중계 영상에 잡혔다. 공교롭게도 양상민은 양동현에게 오른쪽 이마를 맞는 동시에 볼을 다투던 김신욱의 왼손목에 왼쪽 이마를 강하게 가격당해 쓰러졌다. 김신욱의 왼손목에 맞은 양상민은 왼쪽 이마가 부위가 심하게 찢어져 47바늘을 꿰매는 큰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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