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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김연지, 가창력 '신'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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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김연지, 가창력 '신'들이 뭉쳤다

입력
2015.07.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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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가창력으로 손꼽히는 더원과 김연지가 뭉쳤다.

두 사람은 3일 낮 12시 듀엣곡 '꺼내지 못한 말'을 발매하고 아이돌 일색인 가요계 새로운 감성을 제시한다.

'꺼내지 못한 말'은 서로 사랑하지만 자신을 잊었을까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을 그린 발라드곡이다. '두 개였던 칫솔이 하나' '두 개였던 반지가 하나' '이렇게 멀리서 바라만 보죠' 등의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노을, 디셈버, 손승연, 케이윌, 나비, 울랄라세션 등과 작업했던 히트 작곡가 검은띠(오성훈)와 검은띠뮤직의 동료 작곡가 하얀띠, 작사가 미쓰김 등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듀엣을 기획한 K스토리는 관계자는 "더원과 김연지 두 사람이 같은 곡을 부른다는 것만으로도 리스너들의 귀를 설레게 할 것"이라며 "댄스곡이 가득한 여름 시장에서 독보적인 감성 발라드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BC '나는 가수다'의 '가왕' 출신인 더원은 앞서 발표한 듀엣곡 전부를 히트시킨 기록을 갖고 있다. 태연과 부른 '별처럼', 손승연과 함께 부른 '바라만 보네요' 등은 모두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룹 씨야 해체 이후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갔다가 컴백한 김연지 역시 알아주는 실력파 가수다. 손에 꼽히던 여자 보컬이었던 만큼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서 명성을 뽐내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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