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국민여동생과의 호흡으로 정상을 노린다.
조정석은 3일 첫 방송하는 tvN 금토극 '오 나의 귀신님'에서 국민여동생의 계보를 잇고 있는 박보영과 호흡을 맞춘다. 조정석은 9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박보영과 한여름의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조정석은 이른바 국민여동생이라 불리는 스타들과의 작품에서 평타 이상을 치는 '기운'이 있다. '납득이'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영화 '건축학개론'은 국민여동생이자 첫사랑 아이콘 수지와 출연했다. 극중 커플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추억을 아름답게 꾸미며 흥행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작인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대표 국민여동생 아이유와 손을 잡았다. 조정석은 13세 나이차의 아이유를 상대로 때론 오빠같고 때론 남자같은 멜로 연기를 펼쳤다. '최고다 이순신'은 두 사람의 로맨스 덕분에 50회 동안 평균 30%대(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거뒀다.
조정석은 첫 방송을 앞둔 '오 나의 귀신님'에서 스크린의 국민여동생 박보영에게 남다른 작품으로 기억될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보영은 데뷔 후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스킨십이 들어간 멜로 연기는 이 드라마가 처음이다. 조정석은 박보영과 근접한 스킨십은 물론 본방에서 편집된 키스신 등을 함께 연기했다. 조정석은 극중 유명 셰프로 함께 일하는 박보영의 사랑을 받는다. 조정석이 국민여동생들과 함께 일한 작품이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에도 예상이 맞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귀신에게 빙의된 주방 보조(박보영)와 스타 요리사(조정석)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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