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유럽이지만 처한 상황은 너무나 다른 것 같다. 디폴트 위기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리스와 달리 네델란드 위트레흐트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은 시간을 잊은 듯 여유롭고 한가하다. 세계적 휴양지이자 네델란드에서 제일가는 부자 동네로 알려진 이곳은 깔끔한 모래밭만큼 삶도 정돈돼있을 터이지만 세상사는 파라솔 색깔만큼 다양한 형태로 굴러가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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