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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문체부, 생활고 메달연금선수 특별지원 外

입력
2015.07.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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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생활고 메달연금선수 특별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메달리스트 연금 수급자도 생계가 어려우면 특별지원이 가능케 하는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도 지난달 26일 강원 춘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역도 스타 김병찬 선수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다. 김병찬 선수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매월 52만5,000원씩 받는 메달리스트 연금이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49만9,288원)보다 많아 정부의 추가 지원도 받지 못했다.

이에 문체부는 경제활동이 불가능하거나, 지급받는 연금이 생계유지에 크게 부족한 연급 수급 선수에 대해 장애의 정도와 부양가족 여부, 다른 복지급여 수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들 계획이다. 또 김병찬 선수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등의 추천 외에도 자기 추천, 지자체를 통한 대상자 조회,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사격 국가대표 전 총감독 등 국고보조금 12억원 횡령

사격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10여 년간 활동해온 지도자 등이 선수 훈련 국고보조금 12억3,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스포츠4대악 합동수사반을 통해 드러났다. 합동수사반은 2일 “국내외 전지훈련 체재비 12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사격 국가대표 총감독 출신 A씨를 포함한 관계자 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여덟 차례 지급된 태국 전지훈련 체재비 16억5,000만원 가운데 8억3,000만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37회의 국내 촌외 훈련 체재비 12억7,000만원 중 약 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운영해온 스포츠4대악합동수사반은 이번 사격연맹 횡령비 사건 수사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이후로는 ‘스포츠비리신고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스포츠 비리신고 접수와 조사 기능을 담당하며 수사가 필요한 사항은 각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포츠4대악신고센터에는 1일 현재 389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201건이 종결됐다. 종결 사건 중에는 6건이 검찰 또는 경찰에 수사 의뢰됐고 6건이 합동수사반 수사 후 검찰에 송치됐으며 48건에 대해서는 징계 등의 조치가 요구됐다.

일본, 잉글랜드에 2-1 승리…여자월드컵 결승 진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잉글랜드를 꺾고 2015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2일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랭킹 6위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기록된 상대방의 자책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6일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일본과 미국은 2011 월드컵에서도 결승에서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을 2회 연속 여자월드컵 결승으로 진출시킨 잉글랜드의 자책골은 1-1로 맞선 후반 47분에 나왔다. 일본이 미드필드에서 뒷공간을 보고 길게 찔러준 패스를 잉글랜드의 수비수 로라 바셋이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면서 걷어내려 했지만, 공은 엔드라인으로 나가는 대신 곧바로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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