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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버린 예비 신혼부부들, 스몰 웨딩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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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버린 예비 신혼부부들, 스몰 웨딩 찾는다

입력
2015.06.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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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원가든 전통혼례. 삼원가든 제공

예식업계에도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 스타들이 하우스 웨딩을 비롯한 이른바 스몰 웨딩을 선택함으로써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하우스 웨딩은 '자신의 집에서 올리는 결혼식'을 뜻하는 말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간단한 예식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스몰 웨딩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고가의 예식 보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듯 한 하우스 웨딩이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전통 혼례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전통 혼례를 진행하고 있는 삼원가든에는 스몰 웨딩을 추구하면서도 남과 다른 예식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제결혼커플들이 관광을 겸해 많이 찾았지만 최근에는 스몰 웨딩을 선호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이 이곳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전통혼례는 자주 접할 수 없기 때문에 하객들도 관심을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상차림도 갈비, 불고기 등 전통한식이라 전통혼례와도 잘 어울린다.

삼원가든 관계자는 "독특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예식을 진행하려는 현명한 신혼부부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들은 예식은 물론 하객들에게 제공되는 상차림까지 고려해 식장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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