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산품·공예품 30% 할인
초대가수 공연·푸짐한 경품도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전남 장흥 토요시장이 문을 연지 10년을 맞이했다.
장흥군은 오는 4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흥 토요시장은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주 5일 근무제를 시작한 2005년 ‘전국 최초 문화관광형 토요시장’으로 개장했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는 각종 문화행사와 고객 감사 행사를 토요시장 7개 구역에서 다채롭게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토요시장 신화를 만들어낸 김성 군수와 김인규 전 장흥군수 등 8명의‘발자국 새기기’ 행사가 열리고 토산품장터와 할머니장터, 시니어갤러리에서는 농산물과 공예품을 30% 할인해 준다.
토요시장이 문을 연 2005년 7월에 출생한 장흥군에 사는 청소년에게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기념식 참가자에게는 장바구니와 각종 기념품도 준다.
특히 상인회는 상설시장에 행복장터를 열어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먹거리 무료시식행사를 개최하고, 수산물 코너에서는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다우리 음식 거리에서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문화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 고객 사은경품으로 승용차, 42인치 TV, 김치냉장고, 고급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했다.
한편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개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관광객 60만명, 매출액 1,000억원, 지역경제효과 3,600억원의 성과를 내고 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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