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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 위스키의 부드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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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 위스키의 부드러운 맛

입력
2015.06.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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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블루가 내놓은 ‘골든 블루 다이아몬드’. 골든 블루 제공.
골든 블루가 내놓은 ‘골든 블루 다이아몬드’. 골든 블루 제공.

골든 블루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36.5도의 정통 프리미엄 위스키를 내놨다.

골든 블루가 첫 선을 보인 것은 2009년 12월. 독주를 기피하는 문화에 착안했다. 기존 위스키 제품들이 비슷비슷한 숙성 년수, 동일한 알코올 도수를 지니고 있다보니 딱히 손님이 찾는 위스키가 없다는 점을 파고 들었다. 부드러운 맛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손님이 먼저 찾는 위스키를 만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이 2007년 이래 7년 동안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위스키 시장이 3.4% 감소했으나 골든 블루만 유일하게 57.3%의 성장세를 보였다. 효자 상품은 바로 ‘골든 블루 다이아몬드’였다. 내놓자 마자 인기를 끌더니 15%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스카치블루 17년산’을 밀어내고 3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여세를 몰아 지난 5월엔 ‘골든 블루 20 더 서미트’도 선보였다.

김동욱 골든 블루 대표는 “고급 위스키 시장이 밀집한 핵심 상권에서 판매량 1, 2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 우리나라 대표 위스키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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