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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멋 속에 고급 기술 담아

입력
2015.06.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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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페이즈’ 기술이 적용된 그로바나의 남성용 시계. 그로바나 제공
‘문 페이즈’ 기술이 적용된 그로바나의 남성용 시계. 그로바나 제공

해외시계 수입 유통사인 코이컴퍼니에서 선보인 ‘그로바나’는 1924년 탄생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다.

그로바나의 특징은 전통적인 디자인과 시계기술이 접목됐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문 페이즈(Moom Phase)다. 달의 모양을 시계 문자판에 구현해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있을 때 보이는 보름달, 상현달, 하현달의 모습을 시계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뒀다. 별 것 아닌 기술처럼 보이지만 달의 움직임과 변화를 시계 위에 고스란히 구현해낸다는 점에서 시계 제작 기술의 엄밀성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자 시계의 전통적인 멋으로 통했다. 이 때문에 문 페이즈는 고급 시계에 적용되는 기술이라 평가받았고 그로바나는 출시 때부터 시계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남녀용을 한 묶음으로 만든 ‘스페셜리티스 컬렉션’은 커플 시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 페이즈 외에도 날짜와 요일 확인 기능도 함께 넣었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한껏 높였다. 스위스 텐니켄에 있는 자체 생산공장에서 100% 수작업으로 조립 생산된다. 단정한 정장용 시계 외 여성용, 운동용 등이 다양하게 나온다. 모든 시계에 대해 2년간의 국제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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