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계 수입 유통사인 코이컴퍼니에서 선보인 ‘그로바나’는 1924년 탄생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다.
그로바나의 특징은 전통적인 디자인과 시계기술이 접목됐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문 페이즈(Moom Phase)다. 달의 모양을 시계 문자판에 구현해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있을 때 보이는 보름달, 상현달, 하현달의 모습을 시계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뒀다. 별 것 아닌 기술처럼 보이지만 달의 움직임과 변화를 시계 위에 고스란히 구현해낸다는 점에서 시계 제작 기술의 엄밀성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자 시계의 전통적인 멋으로 통했다. 이 때문에 문 페이즈는 고급 시계에 적용되는 기술이라 평가받았고 그로바나는 출시 때부터 시계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남녀용을 한 묶음으로 만든 ‘스페셜리티스 컬렉션’은 커플 시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 페이즈 외에도 날짜와 요일 확인 기능도 함께 넣었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한껏 높였다. 스위스 텐니켄에 있는 자체 생산공장에서 100% 수작업으로 조립 생산된다. 단정한 정장용 시계 외 여성용, 운동용 등이 다양하게 나온다. 모든 시계에 대해 2년간의 국제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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