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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역학 적용해 비거리 늘려

입력
2015.06.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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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역학에서 힌트를 얻어 제작한 이온사의 장타 드라이버 ‘그라브 제로’. 이온골프 제공
공기 역학에서 힌트를 얻어 제작한 이온사의 장타 드라이버 ‘그라브 제로’. 이온골프 제공

아무리 연습해도 좀처럼 늘지 않는 비거리 때문에 속이 타는 골퍼들이 많다. 대부분은 단순히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만 드라이버 자체의 문제로 비거리 향상에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25년 동안 골프채를 연구해 온 일본 이온사가 항공기의 공기 역학과 신소재 기술을 적용한 드라이버를 국내에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그라브 제로’(Grav Zero)는 비약적인 비거리 향상을 돕는 장타 드라이버로 전 세계 골프 애호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라브 제로는 기존 직경 8.5mm의 손잡이(샤프트)를 7.5mm로 12% 이상 줄였다. 스윙할 때 공기저항을 최대한 감소시켜 비거리가 약 15% 향상된다. 또 헤드가 샤프트보다 먼저 달려나가면서 발생하는 가속 스피드로 인해 비거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가속헤드를 채택했다. 여기에 항공기 설계 시 적용되는 공기 역학에서 힌트를 얻어 바닥(솔) 부분을 좁고 길게 설계해 스윙 때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만들었다.

그라브 제로는 일본 시장에서 골프TV를 통해 소개돼 이미 7,000명 이상이 구매할 만큼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온사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120만원 상당의 그라브 제로를 99만원으로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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