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하소동 일대 30만6,000㎡ 규모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하소산단) 분양률이 3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하소산단 산업시설용지 우선공급 및 1-3순위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45필지 가운데 15필지에 대한 분양이 이뤄졌다.
분양은 수도권 이전기업 1개사를 제외하고, 유성구와 대덕구 등 대전시내 이전 업체들이 참여했다. 업종은 대부분 자동차 및 기계 제조 분야이다.
대전도시공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선착순 분양에 나서고, 하소산단 내 단독주택용지와 지원시설용지에 대해서도 조기분양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하소산단은 대전에서 20여년만에 공급되는 일반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초기분양률이 최근 5년간 전국 공기업이 분양한 산업시설용지의 평균 수준인 19%를 웃돌아 호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