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민창(28)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이민창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CC(파72·7,1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보기 1개, 버디 7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민창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 2006년 프로에 입문한 이민창은 2010년과 2011년에 기록한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놓은 그는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겠다는 각오다.
이민창을 맹렬히 뒤쫓고 있는 이들은 김기환(24), 이지훈(29), 이수민(22), 정대억(26) 등이다. 이들은 이민창에 불과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모두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상무 소속의 방두환(28)과 박은신(25)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둘은 현역 군인으로서 역대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앞서 허인회(28)가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군인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자리했던 김병준(33)은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며 공동 17위로 추락했다.
사진= 이민창.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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