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우가 웹드라마 '로맨스 블루'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애착을 드러냈다.
박민우는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7일 끝난 이 드라마에서 다른 이의 사랑을 대신 전달하며 살아가는 외로운 남자 '민우'와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박민우는 "초심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비록 촬영 기간이 짧아서 아쉬움은 크지만 현장에서 선후배, 동료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호흡한 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 돌아보니 너무나도 즐겁고 애틋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이 드라마에서 의뢰인과 일일 데이트를 하며 상대에 따라 맞춤형 매력을 발산하는 '팔색조 매력남' 면모로 '신선함'을 안겼다. 또 박민우는 극 중에서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고독남'으로 살아가던 중, 새롭게 다가오는 사랑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남자의 심리를 묵직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이는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복잡미묘하고 어두운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민우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여심을 흔드는 훈훈한 비주얼과 차분한 목소리, 안정적인 연기력을 겸비, '3박자를 고루 갖춘 배우'로 성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로맨스 블루'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매자정마다 공개됐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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