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워치의 라인업. 왼쪽부터 일반형, 스포츠, 에디션. 애플코리아 제공
글로벌 판매량 700만대를 넘어선 애플워치가 국내 시장에 착륙한다. 26일부터 온라인과 애플 전용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워치는 시계만으로 애플의 운영체제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이다. 아이폰과 연동해 문자와 전화, 메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가격대 천차만별…쓰임새 따라 골라 쓰기
애플워치는 저가형으로 분류되는 스포츠 타입과 일반형, 에디션(고급형) 등 3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액정(케이스)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로 폭에 따라 38㎜와 42㎜ 두 가지로 분류된다.
운동에 적합하게 설계된 스포츠 모델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고탄성 소재의 밴드는 그린, 블루, 블팩, 핑크 화이트 등 5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미국을 기준으로 했을 때 판매가는 349달러(한화 기준 약 39만원)에서 399달러(약 44만원)다.
일반형은 디스플레이 커버에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탑재했다. 프레임은 실버와 블랙 2가지이며 시계줄은 가죽밴드, 링크브레이슬릿, 밀레니즈 루프, 고탄성 소재 등 총 4가지 종류를 지원한다. 가격은 시계줄에 따라 549달러~1,099달러(약 61만원~123만원)로 구성돼 있다.
18K 골드로 이뤄진 '에디션'은 한정판 모델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옐로골드와 로즈골드 2가지 프레임으로 출시됐다. 시계줄은 스포츠밴드와 모던 버클, 클래식 버클 등 3가지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미국에서는 1만~1만5000달러(약1,123만원~1,600만원)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 전용 판매점이 밀린다면 패션몰에서도 구매 가능
온라인 배송을 기다리기 답답하다면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애플 전문 스토어 프리스비(Frisbee)는 매장별로 선착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프리스비는 서울 명동, 홍대, 강남스퀘어, 건대, 여의도IFC몰점과 분당점, 대전점 등에 분포돼 있다. 애플워치 착용을 원한다면 매장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착용시 프리스비 직원은 고객에게 애플워치의 특징과 디바이스 연동법 등 1:1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스비에서 에디션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서울 명동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윌리스도 같은 날 서울 신사, 잠실, 부산 광복점 등 3개 매장에서 애플워치를 판매한다. 구매 전 원하는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시험착용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약제로 운영돼 구매시 혼잡이 예상된다면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된다.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 명품 편집샵인 '분더샵'도 서울 청담점을 통해 애플워치를 판매한다. 애플워치를 패션 아이템으로도 볼 수 있다는 미국 본사 정책에 따라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분더샵은 설명했다. 고가 모델인 에디션을 포함해 전 라인업을 판매한다.
업계의 관계자는 "애플워치 판매일의 경우 매장앞에 구매 대기 행렬이 장사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구매 시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 매장이 많지 않아 온라인 구매가 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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