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허위 신고한 20대 불구속
응급실에 있던 여자친구를 데려가겠다며 음주상태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메르스 환자 허위 신고까지 한 20대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메르스 환자 허위 신고를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김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께 부산 서구 아미동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입원한 여자친구를 데려가겠다며 난동을 부리다가 병원 관계자에게 제지 당하자 경찰에 “메르스 환자가 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이 취한 상태에서 실수를 했다”고 진술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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