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메르스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사용하던 일반 소독제를 바이러스 살균소독제인 D-125로 교체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D-125는 142종류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소독제로 일반 소독제에 비해 효과가 3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강원랜드는 메르스 발병 초기부터 일반 소독제를 사용하여 리조트 전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자 증가 등 피해규모가 커지고 고객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바이러스 살균소독제로 교체해 방역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D-125 소독제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살균소독제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메르스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바이러스 살균소독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바이러스 살균소독제 사용과 함께 기존 리조트에 한정했던 방역을 직원 출 ․ 퇴근용 버스 및 고객용 셔틀버스에도 매일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면서 메르스 유입의 사전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메르스 사태 초기부터 메르스 대책반이 비상대응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과 직원의 이동이 많은 곳에는 적외선 열감지기, 휴대용 체온기, 대형 손소독기 설치 등을 통해 메르스로부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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