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한신 마무리 오승환(33)이 10일 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에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19세이브(2승 1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야마사키 야쓰아키(요코하마)와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 타자 마쓰모토 유이치를 직구 2개로 중견수 뜬 공 처리한 오승환은 다나카 히로야스도 시속 148㎞짜리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야마다 데쓰토를 시속 144㎞ 고속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끝냈다. 공 10개를 던졌고,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다.
지난 10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열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7로 낮췄다. 또 2일 지바롯데전부터는 8경기 10이닝 무실점 행진도 벌이고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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