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서도 메르스 환자 발생…1명 사망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2명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 이중 1명이 숨졌다고 아부다비보건청(HAAD)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HAAD는 최근 아부다비에서 2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65세의 내국인이 숨졌다고 말했다.
HAAD는 그러나 숨진 환자의 성별이나 구체적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HAAD 관계자는 "메르스에 감염된 65세 환자가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및 국제적 기준에 따라 격리된 상태에서 관찰을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격리된 환자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부다비 보건당국은 UAE 전역의 전염병연구센터들이 메르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태국 당국도 오만에서 온 75세 사업가가 메르스 환자로 확인되면서 자국 내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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