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18일 중국 베이징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낮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현장에 있던 교도통신 기자가 이를 목격했다.
그는 귀빈용 출입구를 통해 공항 건물을 나선 뒤 주중 북한 대사관 측이 마련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리 외무상이 베이징을 방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이 북한에서 다른 외국으로 이동하는 주요 경로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다른 국가를 방문하는 길에 베이징에 들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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