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오버헤드킥, 수원 역사상 최고의 골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수원 20년 역사 중 큰 의미를 지닌 골 10개를 선정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서정원 수원 감독의 오버헤드킥이 최고의 골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전했다. 서 감독은 2003년 5월18일 빅버드에서 열린 안양과의 오버헤드킥 골로 가장 높은 23.5%의 지지를 받았다. 서 감독은 “수원의 20년을 빛낸 수많은 골 중에서 최고의 골에 뽑혔다니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 나에게도 선수 생활 최고의 골 중의 하나로 기억되는 골”이라면서 “특히 당시 안양과의 라이벌전 경기에서 기록한 골이었고 2002년 월드컵 이후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시기에 나온 골이라 더 많은 팬들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맨유에서 쫓겨난 팔카오, 1년간 첼시에서 뛴다
영국 방송 BBC 등 외신은 17일 “첼시가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를 한 시즌 임대하는 계약 체결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1년 임대 조건으로 700만파운드(121억원)의 임대료를 AS모나코에 지급하기로 했다. 3,500만 파운드(608억원)에 완전 영입 조건도 달았다. 팔카오는 이로써 맨유에서의 아픈 기억을 씻게 됐다. 2013년 모나코로 이적한 팔카오는 지난해 9월 맨유로 임대됐으나,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벤치를 지켰다. 맨유는 이번 시즌 총 29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데 그친 팔카오를 원소속팀인 모나코로 돌려보낸 바 있다.
나달, 애건 챔피언십 단식 1회전 탈락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건 챔피언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돌고폴로프(우크라이나)에게 1-2(3-6 7-6 4-6)로 졌다. 지난주 메르세데스컵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잔디 코트 대회 정상에 오른 나달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나달은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패했다”며 “잔디 코트 경기는 이렇게 쉽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돌고폴로프는 지난해 3월 인디언웰스 대회에서 나달을 물리친 데 이어 최근 나달에게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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