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방송 촬영을 위해 이동 중 교통사고로 다친 아이를 병원으로 옮긴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16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15일 오후 저장TV의 새 예능프로그램 ‘도전자연맹’ 촬영을 위해 직접 차를 몰고 이동 중에 오토바이와 전동차 추돌 사고를 목격한 뒤 전동차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아이를 자신의 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 판빙빙이 아이를 안고 병원에 방문한 사진이 ‘도전자연맹’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와 있다.
판빙빙의 선행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나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쇼라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사진 속 판빙빙이 경찰이나 소방관 제복을 연상하게 하는 복장이라 연출된 상황 아니냐는 지적이다.
판빙빙은 대륙의 대표 여배우로 강제규 감독, 장동건 주연의 영화 ‘마이웨이’(2011)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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