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기록의 경기이다. 그 중에는 빛나는 업적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감추고 싶은 기록도 있게 마련이다. 지난주 KBO리그에서는 두 개의 불명예 진기록이 나왔다. 넥센 고종욱은 9일 광주 KIA전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1회와 4회, 6회 잇달아 3개의 병살타를 때렸다. 통산 5번째 나온 한 경기 최다 병살타 타이 기록. 14일 수원 경기에서는 kt의 새 외국인 1루수 블랙이 넥센을 상대로 5회초 무려 3개의 실책을 혼자 저질렀다. 종전 2개를 넘어서는 역대 한 이닝 최다 실책 신기록이었다. 그렇다면 올 시즌 부문별 불명예 기록 1위는 누구일까. 홈런 타자인 박병호(넥센)와 김상현(kt)이 각각 삼진과 병살타 1위에 올라 있고, 투수 중에선 장원삼(삼성)이 피홈런과 패배 부문에서 쑥스러운 '2관왕'을 달리고 있다.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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