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가 역대 영화 개봉 첫 주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15일 쥬라기 월드가 지난 주말 전 세계에서 5억2,410만달러(5,9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북미 지역 수익은 2억880만달러(2,300억원)로, 종전 최고 기록을 가진 2012년 ‘어벤저스’(2억704만달러)를 뛰어넘었다.
북미 이외 지역 수익도 3억1,530만달러(3,500억원)로,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가 기록한 3억1,400만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에서만 1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6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을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시리즈 4번째인 이번 영화의 총괄 제작을 맡았다.
영화 쥬라기 월드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공룡을 앞세운 지상 최대 테마파크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다뤘다. 크리스 프랫이 공룡 조련사로,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센터 총괄자로 출연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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