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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협정 정식 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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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협정 정식 서명 外

입력
2015.06.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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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왼쪽)과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에너지부 본부에서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문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병세 외교장관(왼쪽)과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에너지부 본부에서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문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원자력협정 정식 서명

한미 양국이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원자력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당초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양국 정상이 정식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순방 연기에 따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어니스트 모니즈 미 에너지부 장관이 협정안에 서명했다. 지난 4월22일 서울에서 협상타결과 함께 가서명한 이후 최종 사인에 이른 것으로 한미간 행정부 차원의 절차는 마무리됐고 미 의회 심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정식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1973년 발효된 기존 협정을 42년 만에 수정한 새 협정이 발효되면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 핵연료의 제한적 재처리가 가능해진다.

美 유력 대선후보 젭 부시 공식 출사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혀왔던 젭 부시(62)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오늘 오전4시(우리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치적 고향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대이드 대학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부시 전 주지사는 재임 중 1,900만개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제성장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약속했다. 당내 경쟁에서 승리해 그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고 민주당 후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나선다면, 1992년에 이어 24년 만에 ‘부시-클린턴’ 가문의 대선 리턴매치가 이뤄지게 된다.

사용후핵연료 어떻게… 공개 토론회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위원회는 앞서 20개월간 2만7,000여명의 의견과 온라인으로 공유한 35만여명의 생각을 수렴했다. 토론회는 위원회가 11일 공개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진흥위원회에 제출하기 전 최종적으로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까지 사용후핵연료를 영구처분할 부지를 확보하라는 위원회 권고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위원회는 토론회 결과와 시민사회 및 주민의견을 반영해 30일까지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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