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스 양궁, 세계선수권 리커브 종합우승
한국 유스대표팀이 15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의 이스턴 양크턴 양궁장에서 열린 세계유스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10개 부문 중 8개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부(21세 이하)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민병연(현대제철) 이우석(인천체고) 이승신(경희대)이 미국을 6-0으로 꺾었다. 이은경(순천여고) 김채윤(한국체대) 김미정(계명대) 역시 주니어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6-0으로 물리쳤다. 이우석과 이은경은 주니어부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카뎃부(17세 이하)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승준(효원고) 안효진(경기체고) 이우주(강원체중)가 미국을 5-4로 꺾었고, 카뎃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형예진(광주체고) 심현승(진해여고) 이가현(대전체중)이 터키를 6-0으로 이겼다. 이승준 심현승은 카뎃부 혼성팀전에서 중국을 6-0으로 따돌렸다. 주니어부 남자 개인전에서는 민병연이, 카뎃부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승준이, 카뎃부 여자 개인전에서는 형예진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실업축구 대전, 울산 꺾고 내셔널선수권 우승
실업축구 대전 코레일이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꺾고, ‘삼성생명 2015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전은 15일 강원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한승엽의 멀티 골에 힘입어 울산을 2-1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김해시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오른 대전(리그 4위)은 울산(리그 2위)을 맞아 전후반 각각 1골씩을 뽑아내며 승리를 낚았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튀니지 2-0 완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튀니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문창진(포항 스틸러스)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반 37분 문창진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프랑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다. 이어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창진의 크로스가 튀니지 선수의 머리에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가는 자책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유럽 원정에서 값진 1승을 거둔 대표팀은 16일 귀국한다. 대표팀은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선수권대회를 대비한다. AFC 23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는 3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안병훈, 세계골프랭킹 50위…한국 선수 중 최고
안병훈이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41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50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한국 국적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18일 미국 워싱턴주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또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셜팀 랭킹에서도 9위를 지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2.92점을 받아 1위를 지켰고, 조던 스피스(미국), 짐 퓨릭(미국), 버바 왓슨(미국)이 2∼4위를 차지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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