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복70주년을 맞아 시민오케스트라네트워크ㆍ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시는 15일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서울시민필 단원을 선발한다고 1밝혔다.
시민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는 김덕기 서울대 교수가, 음악감독은 김지환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단장이 맡는다.
첫 공연은 ‘음악을 통한 나의 광복’이란 주제로 8월 16일 용산 가족공원에서 열리는‘푸른 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시는 시민오케스트라가 서울과 시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0월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비롯해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해성 광복7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추진단 예술감독은 “공공기관과 아마추어 연주자단체, 전문공연장 3개의 주체가 협력해 시민과 또 다른 광복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개 오디션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16일부터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j3991037@naver.com)로 하면 되고, 공개 오디션은 다음달 12일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열린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