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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삼성서울병원 의사 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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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삼성서울병원 의사 3명으로 늘어

입력
2015.06.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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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62번 환자 뒤늦게 삼성 의사 확인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건물 앞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재훈 병원장은 "이날부터 신규 외래·입원 환자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며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과 응급진료도 한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건물 앞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재훈 병원장은 "이날부터 신규 외래·입원 환자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며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과 응급진료도 한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삼성서울병원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알려진 것과 달리, 2명이 아니라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표된 확진자에 포함된 138번 환자(37)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35번 환자(38) 외에 62번 환자(32) 역시 삼성서울병원의 의사다.

62번 환자는 지난 7일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62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슈퍼전파자'로 알려진 14번 환자(35)를 직접 진료했는지, 또 이 환자가 14번 확진 후 격리 대상에 포함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보건당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62·138번 환자 모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 노출됐고 순차적으로 4일, 6일,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5번 환자는 병세가 위중하지만 138번 환자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62번과 138번 환자의 확진 사실을 발표한 이달 7일과 13일 모두 두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했다'고만 밝혔다.

반면 다른 의료기관의 경우 확진자 현황을 발표할 때 의료진이라는 사실을 대체로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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