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커플 김기리 신보라 2년 반 만에 결별

개그우먼 신보라. 한국일보 자료사진

개그계의 대표 커플로 알려졌던 김기리(30)와 신보라(28)가 교제한지 2년 반 만에 헤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2년 말부터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김기리와 신보라가 최근 결별했다. 두 사람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를 알게 됐고 2013년 4월 열애 사실을 밝혀 방송가의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는 한 방송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신보라가 지난해 5월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고 연기와 음반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진 걸로 안다”고 전했다.

공채 동기인 김기리와 신보라는 교제 사실이 밝혀진 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시해왔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