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반등했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전월보다 1.3% 상승하며 4월(-1.8%) 이후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원유를 포함한 광산품(3.0%), 석탄ㆍ석유제품(5.7%) 등이 수입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수출물가 역시 지난달 석탄ㆍ석유제품(8.4%), 화학제품(2.6%)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0% 올랐다. 유가와 더불어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한 것이 주요인이었다. 실제 수출대금으로 받는 계약통화로 산정한 수출물가 상승률은 0.6%다.
이훈성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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