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서건창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서건창이 부상 후 첫 번째 실전 경기를 치렀다.
서건창은 12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NC와 3군 경기에 나섰다. 이날 상대팀에 양해를 구하고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회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3회에는 우전 안타를 뽑아낸 서건창은 4회 1루수 땅볼로 이날 공격을 마쳤다.
수비도 나섰다. 6회와 7회에는 2루수로 나서 무리없이 이날 경기를 소화했다.
서건창은 지난 4월 9일 목동 두산전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친 뒤 1루에서 상대 1루수 고영민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서건창은 당초 3개월 정도의 공백이 예상됐으나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 중인 그는 13일 3군 경기에 한 차례 더 나선 뒤 1군 경기가 열리는 수원 구장으로 이동해 1군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수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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