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23·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천670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기록해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신지은은 브룩 핸더슨(캐나다·6언더파 67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첫날을 마쳤다. 카리 웨브(호주)는 5언더파 68타를 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3위로 추격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0·롯데)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2·미래에셋)과 최운정(25·볼빅)과 함께 3언더파 70타, 공동 8위에 올랐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이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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