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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vs 동결' 갈림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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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vs 동결' 갈림길 外

입력
2015.06.1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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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 또는 오후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목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 또는 오후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기준금리 인하ㆍ동결 갈림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정례회의를 갖고 현행 연 1.75%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8월 내수 부진을 들어 15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금통위는 그해 10월과 올해 3월 금리를 재차 내려 초유의 1%대 기준금리 시대를 열어젖힌 상황. 오늘 금리 향방은 전망이 엇갈린다. 내수ㆍ수출 동반부진에 메르스까지 덮치며 한층 약화된 경기회복세는 추가 인하에, 가파른 속도로 1,100조원을 돌파하며 우리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자리한 가계부채는 동결에 각각 힘을 싣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온실가스 감축목표안 얼마로 낮출까

정부가 오늘 온실가스 감축목표안(BAU)을 제시한다. 지난해 12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0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에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은 9월까지 유엔에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방안을 제출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녹색성장을 중점 추진했던 이명박 정부는 국제사회에 ‘30% 감축안’을 제시했으나 현 정부는 이보다 낮은 목표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목표치 자체가 또 다른 규제라는 시각이다. 목표치를 얼마로 낮추든 불황에 발목을 잡힌 산업계의 불만을 피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박인비 LPGA 메이저 3연패 출사표

박인비(KB금융그룹)가 오늘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14승 중 5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수집한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만 2013~14년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올해까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면 박인비는 10년 만에 LPGA 투어에서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현재까지 이 기록을 작성한 이는 패티 버그(미국ㆍ1937~39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ㆍ2003~05년) 등 2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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