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조직 개편… 경기 본부 신설
프로농구 KBL은 10일 심판부와 경기운영팀을 기존 사무국 조직에서 분리ㆍ독립시켜 ‘경기본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BL은 “심판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경기 운영으로 프로농구 경쟁력과 인기를 만회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KBL 경기본부는 심판 채용과 교육, 평가 및 배정 등을 독립적으로 관리, 운영하게 되며 곧 독립 법인체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심판과 경기 운영에 관련된 모든 권한과 책임은 점진적으로 경기본부로 이관된다. 이재민 사무총장이 신임 경기본부장에 선임됐고 이성훈 이사가 사무총장을 맡아 경영관리팀, 운영팀, 홍보팀, 마케팅팀을 총괄한다.
봉황기 사격대회 폐막…한국신기록 4개 나와
한국신기록 4개가 쏟아져 나온 제4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전남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개막한 봉황기 대회에서는 이날 폐막할 때까지 한국신기록 4개, 한국타이기록 3개, 부별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76개, 대회타이기록 8개가 나왔다. 한국신기록 4개 중 3개는 청주시청이 수립했다. 청주시청은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1,247.3점), 여자 일반부 소총 50m 3자세(1,754점), 여자 일반부 50m 소총복사(1,866.1점)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남자 일반부 소총 50m 복사에서 새로운 한국 기록(1,870.5점)을 작성했다. 박정우(20ㆍ상명대)는 대회 6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 25m 개인ㆍ단체전, 센터파이어권총 25m 개인ㆍ단체전, 속사권총 25m 개인ㆍ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프로야구 KIA 유동훈ㆍ김상훈 13일 은퇴식
KIA는 한국시리즈 10번째 우승을 이끌었던 유동훈과 김상훈이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삼성전 홈 경기를 앞두고 은퇴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퇴식은 이들의 활약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아디오스 KIA 타이거즈 V10 듀오’(Adios KIA TIGERS V10 duo)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선수단은 김상훈과 유동훈의 현역시절 등번호인 22번과 39번으로 만든 은퇴 기념 패치를 유니폼에 달고 뛴다. 이들은 2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지난달 귀국했으며, 2군과 재활군에서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12일 여주서 개최
제12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경기 여주시 여주보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고등ㆍ대학ㆍ일반부 등 총 26레이스가 펼쳐진다. 12, 13일에는 엘리트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고, 14일에는 동호인 경기가 열린다. 최진식 대한조정협회 회장은 “여주 시민에게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 조정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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