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2경춘국도 건설될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2경춘국도 건설될까

입력
2015.06.10 18:09
0 0

제2경춘국도 건설될까

수도권과 강원 춘천시를 잇는 제2경춘국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강원 춘천시는 국토교통부에 지난 2005년 말 개통된 경기 남양주 퇴계원 IC∼금남IC(29㎞)까지 놓여져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춘천까지 연장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10일 요청했다.

춘천시가 제안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은 금남IC에서 경기 가평 설악, 춘천 남면을 거쳐 서면 당림리로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 40㎞를 신설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에는 8,000억 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춘천시는 내다봤다.

춘천시는 자동차 건설비용 가운데 토지 보상비 절감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옛 경춘선 폐선을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대안도 함께 내놨다. 시는 이날 4,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당림리에서 춘천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신북읍 용산리로 연결되는 길이 16㎞ 구간의 우회도로 신설 방안도 제시했다.

수도권에서 춘천을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필요성이 나온 이유는 46번 국도와 서울~춘천고속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때문. 실제 주말이나 휴가철이면 서울 등 수도권 외곽도로를 빠져 나온 차량들이 구리와 춘천으로 이어지는 46번 국도에 쏟아져 나와 수 ㎞씩 꼬리를 문 채 정체되기 일쑤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역시 춘천과 동해안으로 가는 차량으로 정체구간이 나오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되면 기존 46번 경춘국도와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포함해 서울에서 춘천을 오가는 도로가 총 3개 노선으로 늘어나 교통 정체 해소와 이동시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