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 가수 장덕의 노래가 환생했다.
유리상자 박승화와 싱어송라이터 김희진은 10일 장덕의 유작 '순진한 아이' '나의 공주님'을 리메이크한 곡을 발매했다. 300여곡을 남긴 천재 뮤지션 남매 '현이와 덕이'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인 '오마쥬 현이와 덕이'의 신호탄이다.
이번 리메이크 작업을 주도한 드림브라더스 측은 "지속적으로 현이와 덕이의 유작을 복원하고 리메이크 곡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들의 드라마틱 삶은 영화와 뮤지컬로 부활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백천은 "장덕의 맑고 고운 눈동자의 매력은 그 시대 참 예쁜 공주님 같은 인상을 줬다. 훌륭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손색이 없는 뮤지션이며 가수였다"고 추억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